안녕하세요
5월1일에 갔다온
호비튼 / 와이토모 동굴을
지금 올리는 소피입니다.
하하!
일단 저는 호비튼 + 와이토모 동굴
입장권과 왔다갔다 교통 포함 투어를
뉴질랜드의 티몬 그루폰에서 예약하였습니다.
보통 320불 언저리 하는것 같아요
(하루 투어 치고 너무 비싼 것 ㅠㅠ)
그루폰에서 270불 주고 예약했습니다.
시티에 있는 호텔은 픽업 다 와요!
한인 투어나 다른 여행사에서
호비튼만 하실 수도 있어요 :)
6시에 픽업시작하여 3시간 좀 안되게 걸려
호비튼에 도착했습니다.
중간에 절벽에 사는 소들 보라고 잠깐
내렸는데, 제가 밤새고 간거라
아직 덜 깨어있었어요.,
반 수면상태로 소들 보고있는데
가이드겸 드라이버 아저씨가
큰 버켓에 과자를 주시길래
오만상 지으며
(소들 주라는 줄 알고)
‘for them?’ 이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저희를 위한 것이었어요.
생각해보면 그쵸..
풀 잘 뜯어먹고 있는 애들한테 과자를 줄
필요가 뭐가 있겠어요...
아니 참...여튼...
도착해서 사진 몇방 찍고 9시반에
투어버스 간다길래 카페에서
카페인 조지고 출발했습니다.
아주 간지 넘치는 호비튼 팸플릿을 주는데,
한국어 버전도 있어요!
저는 호빗와 반지의 제왕을 다 보지 않은
일반인1이었구요..
그냥 호빗들이 작고
반지의 제왕이 웅장하다만 아는 정도로 갔는데,,
비싸긴 하지만 너무 재밌었어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너무 귀엽고..
감독의 변태같은 섬세함에 놀라고..
버스마다 가이드가 있는데,
저희 가이드 언니의 영어딕션이
아주 귀에 쏙쏙 잘들어왔고
설명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마지막즈음엔 호빗들이 파티하던 곳에서
맥주를 주는데 전날 술을 오지게 마신 터라
그냥 진저비어 마셨습니다..
벽난로 앞에서 진저비어 마시면서
나무 흔들의자에 앉아있으니
호빗이 정말 살아있을지도 몰라
같은 상상도...ㅎㅎ...
그렇게 한두시간 돌고
와이토모 동굴로 향했습니다.
중간에 어디 내려서 밥먹으라고
한 20분 준거 같은데 어딘지도 모르고
그냥 근처 카페가서 파이하나
우적우적 먹었어요.
와이토모 동굴은 동굴안에 반딧불이들이
잔뜩 있는 동굴입니다.
안에서는 사진 촬영이 불가능해서 못 찍었는데ㅜ
(사실 고프로로 찍으면 찍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어글리 코리안이 되지 않기위해..)
너무 고요하고 아름답더라구요.
정말 누가 천장에 별 잔뜩 박아놓은 것 같은..
동굴 들어가기 전에 사진 찍는데
이거 합성이거든요?
사진기사 아저씨가
반딧불이 보고 놀란 표정지으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아직 안봤는데요...
여튼 지었어요.... 사진 아주 가관...
동굴까지 보고 3시간 좀 넘게 걸려 다시
시티로 돌아왔습니다-!
하루 투어인 것을 생각하면
약간 비싼감이 있지만,
호비튼이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서!
아깝지 않은 투어였다고 생각해요!
다들 호빗 감독의 소름돋는 섬세함 느끼러 한 번 다녀와보세요!
세상 아름다운 호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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