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지식] 흡인 객담 검체수집 목적, 적응증, 순서 (Sputum Collection)

오늘은 자주하는 객담 검체수집 순서, 목적, 적응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객담이란?

객담은 기도 내 세포에서 생성되는 가래로, 객담 검사는 보통, 기관지염, 결핵, 폐렴, 폐암 등의 폐관련 질병의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체위 배액, 차가운 수증기나 분무기의 증기 흡입, 그리고 흡인(suctioning) 등의 방법이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흡인은 자발적으로 객담을 뱉어낼 수 없는 대상자에게 시행되며, 이 과정에서 심한 기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구토와 위 내용물의 흡인(aspiration) 위험이 존재합니다. 또한, 흡인은 인두, 후두, 기관지 근육의 수축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폐 합병증이나 뇌내압 상승을 초래하는 저산소증(hypoxia) 또는 미주신경 과부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객담 검체의 주요한 세 가지 종류

1. 객담 세포 검사(cytology): 이상 세포나 암을 확인하는 데 사용됩니다.
2. 배양 및 민감도 검사(culture and sensitivity): 특이한 미생물 여부를 확인하고, 어떤 항생제가 가장 효과적인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AFB(acid-fast bacilli, 항산균) 검사: 결핵 진단에 사용되며, 결핵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객담의 배양 및 민감도 검사도 필요합니다.

객담은 폐, 기관지, 기관으로부터 분비되는 점액성 분비액으로, 입 안의 타액과 구분되어야 합니다. 검체가 미생물로 오염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구강 간호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강 간호를 제공할 때는 칫솔질을 하지 않고 입을 헹구도록 안내해야 합니다.

처방된 객담 검사 종류와 관계없이, 객담 검체는 밤 동안 기관지 분비물이 가장 농축되어 있는 아침 첫 객담으로 수집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검체수집 목적

• 호흡기 감염의 원인 진단
• 배양된 균에 민감한 항생제 파악을 위해
• 결핵의 확진
• 폐결핵, 폐암이 의심되는 대상자

검체수집 절차 (흡인 Suction)을 이용한 방법

1. 손 위생 실시: 손을 깨끗이 씻고, 필요시 격리주의 지침에 따라 적절한 개인보호장비(PPE)를 착용합니다.
2. 대상자 소개: 간호사 자신을 대상자에게 소개합니다.
3. 대상자 확인: 개방형 질문을 통해 대상자의 이름을 확인하고, 생년월일이나 등록번호 등 두 가지 이상의 지표로 확인합니다.
4. 검사의뢰서 확인: 기관의 지침에 따라 대상자의 옆에서 검사실의 검사의뢰서 또는 검사 라벨을 대상자의 환자팔찌와 비교합니다.
5. 목적 및 절차 설명: 대상자에게 검사의 목적과 절차를 설명합니다.
6. 편안한 자세 유도: 대상자가 편안한 자세를 취하도록 돕습니다. 의식 있는 경우 반좌위, 무의식인 경우 앙와위를 취하고 머리를 한쪽으로 돌려 약간 들어 올립니다.
7. 흡인기 준비: 흡인기를 준비하고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8. 튜브 연결: 흡인기 연결 튜브를 객담 검체용기에 연결합니다.
9. 손 위생 및 장갑 착용: 손 위생을 실시한 후 멸균 장갑을 착용합니다. 멸균 장갑을 사용하면 흡인 카테터를 오염시키지 않고 조작할 수 있습니다.
10. 카테터 연결: 흡인 카테터를 객담 검체용기의 고무관에 연결합니다. 이는 흡인된 객담이 검체용기로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합니다.
11. 정상 호흡 지시: 대상자가 과호흡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정상 호흡을 하도록 지시합니다. 흡인 시 기침이 유발될 수 있음을 설명합니다.
12. 윤활: 흡인 압력을 적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카테터 끝을 멸균 증류수로 윤활합니다.
13. 카테터 삽입: 흡인 압력을 적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비인두, 기관내관 또는 기관절개관을 통해 카테터의 끝을 부드럽게 삽입합니다. 이는 저산소증과 기도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함입니다.
14. 카테터 삽입: 카테터를 빠르고 부드럽게 기관 내로 더 넣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침 반사가 유발됩니다.
15. 객담 채취: 대상자가 기침할 때 객담을 채취합니다.
16. 흡인 압력 적용: 카테터를 삽입 부위로부터 빼내는 동안에만 흡인 압력을 적용합니다. 이때 멸균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흡인 시간은 15초 이내로 제한하고, 저산소증이나 기도 손상, 부정맥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흡인 횟수는 최대 3회로 제한합니다. 만약 대상자가 저산소증이 발생하면 즉시 과정을 중단하고 보조 산소를 공급합니다.
17. 카테터 제거: 흡인 압력을 멈추고 카테터를 제거합니다. 카테터를 제거하는 동안 흡인 압력을 적용하면 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18. 흡인기 종료: 흡인기를 끕니다.
19. 대상자 상태 확인: 흡인 과정이 끝난 후 대상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숨가쁨이나 저산소증의 징후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20. 카테터 폐기: 객담 검체용기에 연결된 카테터를 제거한 후 의료폐기물 용기에 버립니다.
21. 튜브 제거: 흡인기 연결 튜브를 제거하고, 객담 검체용기의 고무관을 플라스틱 어댑터와 연결합니다.
22. 소독: 객담이 검체용기 밖에 묻어 있다면 소독약으로 닦습니다. 이때 검체용기가 단단히 봉인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23. 휴지 제공: 필요시 대상자에게 객담 배출 후 휴지를 제공합니다. 사용한 휴지는 적절한 의료폐기물 용기에 버립니다.
24. 구강 간호 제공: 필요시 대상자에게 구강 간호를 제공합니다.
25. 검체 라벨 부착: 각 의료기관의 지침에 따라 대상자가 있는 곳에서 검체에 라벨을 부착합니다.
26. 검체 운송: 검체 운송용기에 라벨이 부착된 검체를 넣고, 기관의 지침에 따라 즉시 검사실로 보내거나 냉장 보관합니다.
27. 물품 폐기 및 손 위생: 사용한 물품을 버린 후 개인보호장비를 벗고 손 위생을 실시합니다.
28. 기록 작성: 대상자의 의무기록에 수행 결과를 기록합니다.

 

sputum 객담 검체수입 외에도 폐기능검사도 자주하지요 PFT 검사에 대한 글도 있으니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폐기능검사] PFT 폐기능 검사 종류와 설명, 방법

[폐기능검사] PFT 폐기능 검사 종류와 설명, 방법